19세기말 이탈리아의 항구도시 제노바.
진료소를 운영하는 가난한 가족의 둘째 아들인 마르코 롯시는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9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품팔이로 집안일을 돕는 성실한 소년이다.
하나 뿐인 형 토니오는 기관사가 되기 위해
철도학교에 입학하여 집을 떠나있고, 엄마인 안나마저도 돈을 벌기 위해 대서양 건너
멀리 떨어진 남미의 나라 아르헨티나로 떠가게 되었다.
언제나 어머니가 보내오는 편지를 애타게 기다리는 마르코이지만,
왠일인지 이번에는 기다리던 어머니의 편지가 오지 않고, 매번 어머니가 보내주던 생활비마저도 끊기게 된다.
어머니가 그리운 소년 마르코는 마침내 머나먼 아르헨티나로 직접 어머니를 찾아갈 결심을 하게 된다.
때마침 마을에 공연을 온 펩피노 인형극단이 아르헨티나로 공연을 가게 된다는 소식을 들은
마르코는 펩피노 인형극단에 숨어 아르헨티나로 가는 배에 밀항을 시도하게 되는데.